크래커 공장 옆 카페 공터에서
넌 마술이나 연습하고 있었지
네가 마지막으로 골라내 섞어낸 이야기를
떠벌리고 씹어가며 내 생각은 저속하게 변했어
그랬었지, "내가 차갑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야."
딸기 사탕을 깨물면서 말야
그리곤 내게 커다란 사탕같은 관심을 주겠다고 제안했지
그게 네가 남긴 전부고 이젠 전부 쓸모 없어 졌어

네 과거는 이상함으로 가득해
꼬여있고 어수선하지
네가 번쩍이는 눈물이라고 부르던 그 작은 게임은 나도 좋아했어
비오는 오후, 네가 어떻게 아이스크림 아저씨를 짜증나게 하는지도

이 다음에 내 잔상을 붙잡는 날은
널 만나러 가는 길일걸
약속을 미룰 변명을 고민하면서
측면에서 보면 너답지 않을지 모르지만
네 본성은 숨길 수가 없지
내가 팔짱을 끼고 네 왕좌로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정도는 알고 있잖아
넌 마치 치통처럼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똑바로 서서 가슴을 펴고 마치 전쟁에 진 적이 없다는 듯
난 그 모욕적인 반응에 아프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다시 잡을 기회도, 발톱을 세울 틈도 없을거야

네 과거는 이상함으로 가득해
꼬여있고 어수선하지
네가 번쩍이는 눈물이라고 부르던 그 작은 게임이 난 정말 싫었어
비오는 오후, 어떻게 네가 역겨운 새끼를 짜증나게 하는지도
달갑진 않겠지만, 모두가 널 번쩍거리는 울보라고 여기는 일이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닐걸

네 과거는 기묘함으로 가득해
꼬여있고 너저분하지
네가 번쩍이는 눈물이라고 부르던 그 작은 게임이 난 정말 싫었어
눈물이 번쩍거리고, 울음이 번쩍거리지
슬픈척 반짝거리고, 우는척 반짝거리지
네 과거는 온통 이상함 뿐이야
꼬여있고 어수선하네
네가 눈물이라고 부르던 그 작은 게임이 난 정말 싫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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