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E, Carl Barât, 22 Nov, 2016
Translated on 23 March, 2018
NME 남미에서 했던 리버틴즈 공연은 어떠셨어요?
CARL 사실 저희한테는 잘 모르는 미지의 장소였어요. 거기 팬들이 엄청나더라구요. 호텔 밖에서도 기타를 치며 즐기는 사람들이 가득했어요. 작은 페스티벌을 따로 연 것처럼요. 무척 좋았죠.
NME 리버틴즈의 음악이 또 다른 문화에 잘 섞여들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CARL 사실 잘 모르겠어요. 충성심을 가진 듯이 단지 저희의 노력이 들어갔다는 사실만으로 우리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제가 말하는 거보다 더 깊은 뭔가가 있을거에요. 어떤 공명같은게 아닐까요. 열정이 불러오는.
NME 잠시 쉬고 있는 지금은 어떤 걸 하는 중 인가요?
CARL 자칼스를 결성했었고, 다시 멤버들과 모이려고 하고 있어요. 전에 한번 작게 다시 만났는데, 우리가 어떤 카드를 들고 있는지 쭉 늘어 놓아봤죠. 피트가 남미에서 자기 활동을 하는 동안 저희도 뭔가 녹음하고 만들어보길 원하고 있죠.
NME 자칼스의 첫 앨범 'Let It Reign'은 꽤 락킹한 취향을 담고 있어요. 앞으로도 그런 느낌을 유지할 생각인가요?
CARL
자칼스를 할때에는 리버틴즈에서 했던 것보다 조금 더 헤비한 느낌을 주고 싶어요. 그런 방향을 찾고 있고, 그래서 조금 다르게 해보고
있죠. 같은 밴드 안에서 페니 파딩처럼 한 바퀴는 크게, 한 바퀴는 작게 그렇게 할 수는 없어요. 자칼스에는 확실히 다른 케미가
존재하고 모인 녀석들은 모두 헤비한 취향의 음악을 해온 배경이 있거든요. 그래서 약간 거친 느낌이 나고 전 그게 좋아요. 저희는
늘 다른 방향성을 생각해보고 있어요. 하지만 항상 있는 그대로, 자유롭게 그 생각을 떠올리길 원해요.
NME 락 음악을 많이 듣나요?
CARL
충분하게 과거로 기억을 돌려본다면, 전 Rage Against The Machine과 Iron Maiden과 자라왔어요.
Megadeth, Metallica같은 음악도 들었죠. 전 Kerrang과 Metal Hammer 구독자에요. 그리고 Kyuss나
Queens Of The Stone Age...전 항상 그런 음악들에 주목하고 있어요. 고뇌하는 음악(Angst)들은 절대
거짓말하지 않거든요.
NME 새로운 리버틴즈의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나요? 아니면 지금 당장은 자칼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나요?
CARL
저흰 지금 같이 손보고 있는게 있어요. 저희가 소유하는 온전한 공간을 원하고 있죠. 꽤 길고 복잡한 프로젝트가 될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계획해야 할 것도 많고 아마 아직 이 건에 대해 많이 말할 수는 없는데, 어쨌든 우리는 작업 공간으로 쓸 곳을 만드려하고
있어요. 만약에 내년까지 건진 게 없다면 제 이름운 Not 도날드 클린턴일거에요.(then my name's not Donald
Clinton)
NME 2015년의 'Anthem For Doomed Youth'까지 꼬박 10년의 세월이 걸렸어요. 혹시 이전처럼 부담감이 있었나요?
CARL
제 생각에 저희는 이제 늘 압박을 느끼는 위치에 왔다고 생각해요. 사실 언제나 그래왔구요. 그 압박은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앨범을 만들게하죠. 전 즐겁기도하고 자랑스럽기도해요. 저희가 가지는 모든 케미스트리를 실제로 구현하고 그것들을 언제나처럼
말하고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말이죠.
NME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건 무엇인가요?
CARL
우리가 쓰는 기나긴 인생에 대한 테마를 담은 노래들은 사실 우리가 가진 단어들의 일부에요.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험하고 다른
것들에 대해 써보는 게 무척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희 목소리는 여전히 그대로 변하지 않고 유지하면서요.
NME 저흰 더 '전형적인 리버틴즈'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CARL 아마도요. 다음을 기다리기에 좋은 방법이네요. 저흰 팔을 걷어붙이고 열심히 할거에요. 일하는 것이 자유를 만드리라(Arbeit macht frei).
NME 다음 달이면 Ed Harcourt와 난민 아이들을 위한 모금을 하는 런던 자선공연에 참여하시게 되는데,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CARL
스스로 아버지가 되니,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그 여정을 그 아이들이 그들의 부모님과 함께 거쳐왔을 걸 생각하면...정말
참혹해요. 우리에게 실제로 소리를 낼 민주주의 시스템이 없다는게 안타까워요. 애초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하는데. 멀쩡한
사람이라면 다들 마음이 아팠을거에요.
NME Ed와의 관계를 설명해주세요.
CARL 그는 법적으로 제 형제같은 관계죠. 가족들과도 많은 시간을 보냈구요. 그는 리버틴즈와도 몇 번 공연을 했었죠. 그에게 많은 존경을 보내고 싶어요. 그의 최근 앨범인 Funaces는 괜찮은 앨범이에요.
NME 최근 듣는 음악은 어떤게 있나요?
CARL
Django Reinhardt의 Djangology를 거의 항상 듣고 있어요. Black Waters. 누나의 밴드인 The
Au Revoirs의 새 싱글이 금요일에 나와요. Barns Courtney같은 사람들과 제작에 참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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