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하나 걸치고 춤을 추고 있어
정계로 진출할거야
가서 커버밴드도 결성할래
그 작은 피아노로 돌아가면
겨울의 동화씨가 말했었지
"이리오거라, 아이야. 대화가 필요할거같구나."
조금 참아줬으면 좋겠어요
생각의 파도 속에서 길을 잊었거든요

난 환상을 만들어
그걸 탈출구라고 부르면서
경제학자들과 유영하고 있어
현실이 닥쳐올때까지
자유의 종이 조금씩 떨어져 가
고장난 채 빛나는 이 도시는
피에 대한 갈증과 그 틈새에서 자라났지

꼭 파멸해가는 듯 결국 우선순위가 매겨져
그리고 넌 흘려본 적 없던 뜨거운 눈물을 쏟겠지
다섯배는 될거야
가수도 죽기 마련이라는 생각이 들어

"돈이 자라는 나무 주변에서 노래를 해"
이 죽여주는 다큐멘터리를 안타깝게도 아무도 본 적이 없어
이 아름다운 사진들
첫 장면에 쓸 가치가 충분하지
악보 듣는 걸 피해 왔는데
혹은 아마 그렇다고 상상했을지도
전에도 이렇게 고요한 방에서 혼자 연주한 적이 있었지
저기, 조금만 참아줘
생각 속에서 길을 좀 잃었거든

* 제목의 유래는 2001:A Space Odys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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